우당탕탕 워킹맘 일상

[워킹맘 자기관리] 포스트 스위치온 (스위치온 이후 유지기) 1주차

dangyeoni 2025. 2. 9. 21:33

2025년 새해 다짐 중 하나였던 스위치온 다이어트!
1월에 4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월부터는 본격 유지기를 가지려고 해요.

스위치온 유지기 수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매일 아침 공복 체중체크-체중 증가시 먹는 양을 줄이는 것이 아닌, 움직이는 양 늘리기
2. 공복시간갖기 - 평소 14시간 + 일주일에 한 번 24시간
3. 평일 점심 일반식 + 저녁 저탄수화물식 유지 - 현미밥 기준 하루 1~2공기만
4. 주말 하루 다이어트 휴식일 -금기식허용 (폭식은 금물!)
5. 영양성분 골고루 챙겨먹기 -탄단지 잘챙기기
6. 과일은 하루 1~2개만 섭취
7. 물 하루 1.5리터 이상 마시기
8. 주 4회 이상 규칙적인 운동 & 30분마다 일어나 몸 움직이기
9. 저녁식사 취침 2~4시간 전에 끝내기

스위치온 직후 인바디

정말 한 달동안 나름 드라마틱한 변화였죠?

어렵게 성공한 다이어트로 만든 몸을 어떻게든 유지시키는 게 올한해의 새로운 목표에요!
조금 더 욕심 보태자면 근육 업/체지방 다운이 되면 더 좋을 것 같지만요!

그럼 유지기 첫 주는 어떻게 지냈는지 기록해볼게요.

[식단]
일주일 간 식단 사진 보면서 정말 놀랐어요 😲
스위치온 끝났다고 집에서, 회사에서 금기음식을 야무지게도 챙겨먹었네요.

주말 하루는 치팅데이라 한달 간 참았던 치킨과 와인을 먹었어요.

치팅 이후 일요일엔 열심히 집밥을!

그동안 못마셨던 바닐라라떼도 한잔 마셨네요 ㅎㅎ

그리고 월요일은 제가 일주일에 한 번 23시간 단식을 하기로 결심했는데, 월요일에도 단식 스케줄 잘 지킨 후 저녁은 앞다리살 보쌈으로 일반식을 먹었답니다!

 

아래부터는 화-목 회사 출근해서 먹은 식단이에요. 

 

스위치온 하면서 생긴 변화 중 하나는, 면순이었던 제가 웬만하면 면대신 밥 위주의 식단을 하려고 한다는 것이에요. 

이 날은 백반 먹고, 카페에서 너무너무 먹고 싶었던 쑥차라떼를 마셨어요. 

 

월요일 제외, 14시간 공복을 지키기 위해 저녁도 도시락을 싸가서 회사에서 해결하고 있어요. 

양배추 알리오 올리오와 엄마표 짜장과 현미밥이에요. 

 

수요일 점심은 한달 동안 저를 위해 많은 배려를 해준 동료들과 "스위치오프" 기념 런치를 했어요. 

평소라면 시키지 않을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시켜먹었어요. 

 

목요일 점심도 면대신 밥! 평소같으면 뼈칼국수를 주문했겠지만, 이날도 꾹 참고 밥메뉴로! 대신 그동안 먹고 싶었던 휘낭시에 하나를 동료와 나눠먹었어요. 

 

[운동]

 

운동은 스위치온 할 때와 다르지 않게 주4회 꼬박 실천했는데, 사진이 없네요. 

박용우 교수님께서 적극 권장하신 계단오르기로 주 4회를 채웠어요. 1회씩 1000계단 정도 오르면 15-20분 소요되고, 적당히 자극이 되는 것 같아요. 

솔직히 재미는 없지만, 투입 시간 대비 효율이 최고라서 바쁜 워킹맘에겐 이만한 운동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포스트 스위치온 1주차 결과]

 

 

몸은 정말 정직하죠? 나름 관리한다고 한 것 같은데, 막상 사진을 모아놓고 보니 화수목은 점심 직후 매일 디저트를 먹은 게 함정이네요. 결과가 좋기를 바란 게 욕심이었던 것 같아요. 

 

돌아오는 2주차에는 평일 디저트도 자제하고, 좀 더 건강하게 생활해서 좋은 결과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